[인포스탁데일리=임유진 기자] 31일 아시아나항공(020560)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며 52주 신저가를 새롭게 썼다.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환차손의 여파로 3분기 ‘완전 자본잠식’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면서다.
이날 오전 11시 33분 기준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9.29%(1050원) 하락한 1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52주 신저가를 새롭게 썼다.
이같은 주가 급락에는 아시아나항공이 3분기 완전 자본잠식에 빠질 것이라는 예측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 20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산은 국정감사에서 “환율이 너무 많이 올라서 아시아나의 많은 부채 때문에 사실상 자본잠식에 거의 진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올 상반기 말 기준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은 6544.6%로 지난해 말 대비 4134%포인트 늘었다.
한국거래소 규정에 따라 상장사의 연말 사업보고서 기준 완전자본잠식은 상폐 사유가 된다.
이에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결국 출자전환 카드를 꺼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임유진 기자 qrqr@infostock.co.kr
임유진 기자
- [특징주] 삼성전자, 증권가 목표가 상향에 4%대 상승
- [특징주] 호텔신라, 8%대 급락…증권가 “면세 수익성 하락 전망”
- [특징주] LG이노텍, 애플 깜짝 실적에 ‘강세’…장중 30만원대 돌파
- [경톡 513회] 가라앉는 일본열도, 아시아 외환의 위기의 진앙지되나?”한국이 부럽다.”(韓国がうらやましい)
- [이글7회] 10월31일~11월4일 글로벌 경제지표, 대형주에 집중하는 외국인
이 기사에 대해 공감해주세요!
+1
+1
+1
+1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