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현지시간) 외신은 유럽에서 지난 9월 테슬라 모델Y가 2만9367대로 전체 차량 중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모델Y는 유럽에서 9월 판매 목록 상위 10위 안에 든 유일한 전기차로 순위에는 미니 모델이 4개, SUV가 3개 차지했다.
통계를 살펴보면 모델Y는 9월에 모델3 판매량의 두 배 이상을 판매했다. 모델3는 모델Y와는 달리 중국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공급 문제로 지난해보다 50% 줄어든 1만2244대로 제한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델3는 9월 유럽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된 전기차에 올랐으며, 그 뒤를 이어서 폭스바겐 ID.4가 6547대, 피아트 500 EV 5078대, 다시아 스프링 4846대로 나타났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판매 순위를 보면 포드 쿠가는 5049대로 기아 니로 3441대, 기아 스포티지 3138대, BMW X5 3119대, 현대 투싼 3089대를 제치고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가장 많이 판매된 상위 10대 PHEV 중 9대가 SUV이다.
분석 기초자료 제공 업체인 ‘Jato Dynamics’에 따르면 유럽 시장은 9월에 총 103만8481대의 승용차가 판매되며 2달 연속 성장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7.5% 증가했으며, 16만869대가 판매된 순수 전기차는 전체 등록의 15.6%를 차지했다. 이는 2021년 12월 이후 두 번째로 큰 비중이다.
올해 9월 유럽에서 판매된 전기차 4대 중 1대는 테슬라였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지난해보다 7% 증가한 8만7712대를 기록했다.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3대 시장은 독일(27%), 영국(24%), 프랑스(14%)로 모두 전년 대비 성장했다. 이는 긍정적인 판매 상승세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비해 낮은 수준나타났다.
2022년 1월부터 9월까지 유럽 시장의 총 등록 대수는 818만2818대로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32% 감소했다.
Jato Dynamics의 글로벌 분석가인 필립 무노즈는 “지난 3년간 4분기의 생산량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지만 대다수의 제조사들은 이제 새로운 현실에 적절히 적응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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