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37위 브랜드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의 ‘2022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 가치 173억달러로 종합 순위 35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는 2015년 이후 8년 연속 30위권에 오르게 됐다.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152억달러)와 비교하면 14% 증가했다. 순위는 동일하다.
인터브랜드는 “현대차는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며 전동화 비전을 실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스며드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자동차는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브랜드 비전 아래 고객에게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아이오닉5가 지난 4월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공개한 두 번째 전용전기차 아이오닉6는 성능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고려한 유선형 디자인을 바탕으로 설계했다.
미래 모빌리티와 관련해서는 CES2022에서 공개한 ‘메타 모빌리티’를 통해 이동경험을 가상 세계까지 확장하고 모든 사물에 이동성을 부여해 궁극적인 이동의 자유를 구현하겠다는 비전을 공개했다.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대전환 속에서 미래 신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내일을 선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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