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관심 꺼라” 김C, 1박 2일 멤버들 손절한 소름돋는 과거 재조명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 tvN ‘마우스’

MC계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유재석의 ‘무한도전’과 강호동의 ‘1박2일’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예능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무한도전은 2018년 3월 31일 563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습니다.

그에 반해 1박2일은 현재까지도 방영 중인 프로그램이지만, 옛날의 명성만큼 인기가 있지는 않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1박2일은 초창기 멤버였던 강호동, 이승기, 이수근, 은지원, mc몽, 김C의 조합이 레전드 시절이었습니다.

MBC ‘무한도전’, KBS 2TV ‘1박 2일’

하지만 당시 김C가 돌연 듯 1박2일을 하차하게 되면서 이에 따른 안 좋은 소문들이 하나씩 생겼다고 합니다. 도대체 무슨 일인지 한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C ‘최고 전성기’.. 갑작스러운 ‘1박2일 하차’

KBS 2TV ‘1박 2일’

김C는 1971년생으로 올해 나이 52살입니다. 김C는 1박 2일에서 대활약을 펼치며 예능으로 성공하고 본업인 가수로서 소속 밴드 ‘뜨거운 감자’의 ‘고백’이 큰 히트를 치게 됩니다. 하지만 최고 전성기를 맞이했을 때 갑작스러운 1박2일 하차 소식을 전해 많은 시청자들과 함께 출연했던 동료들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김C는 갑자기 하차를 한 이유에 대해 “개인적인 사정”이라며 못을 박았습니다. “1박 2일이 워낙 잘 되는 프로그램이니 묻어가는 느낌이 있었고 내가 생각했던 신념과는 다른 부분이 있어서 힘들기도 했다. 음악 작업을 같이 하는 사람들에게 누가 되기도 했다”라며 본업이 가수가 아니라 예능인으로 활동하는 데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습니다.

KBS 2TV ‘1박 2일’

이런 김C의 갑작스러운 하차에 멤버들은 당황했고 아쉬운 마음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이수근은 “귀뜸이라도 해주지”라며 서운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더 훌륭한 예능인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라는 김C의 굳건한 생각에 많은 사람들은 박수를 치며 그를 응원했습니다.

하차 후 ‘금단현상’ 겪은 김C.. “관심 갖지 마”

KBS 2TV ‘1박 2일’

그러나 김C 또한 1박 2일 멤버들과는 거의 4년 가까이 매주 보다시피 한 사이이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하차를 한다는 것이 많이 아쉬웠을 것입니다. 실제로 김C는 하차 이후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서 1박2일의 금단현상을 토로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그리움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KBS 2TV ‘1박 2일’

심지어 막내였던 이승기는 이후 방송에서 마지막 촬영 후 김C와 자주 통화했다고 밝혔지만, 뭔가 의아한 표현을 하기도 했습니다. 3번째쯤 통화에서 “형이 나한테 관심 갖지 말라고 했다”라며 김C가 이승기의 연락에 불편함을 내비쳤다고 전했습니다.

그 이후로 이승기는 김C에게 더 이상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김C가 프로그램에서 나쁜 일로 하차한 것도 아니고 하차 뒤에 갑자기 돌변한 그의 태도에 멤버들은 서운함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토크쇼 출연한 김C “친구가 될 필요는 없다”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

이런 김C의 태도는 사실 평소 그가 해왔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한편으로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1박 2일 하차 후 김C는 토크쇼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해 당시 멤버들과의 교류에 대해 입을 연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김C는 “같은 분야에 종사한다고 해서 모두 친구가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1박 2일에 출연했을 당시 따로 사적으로 만난 적도 강호동과 딱 1번 뿐”이라며 멤버들을 언급했습니다.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

이런 김C의 태도는 사실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흔하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직장 생활을 하는 직장인이 회사에서는 동료들과 대화하며 친하게 지내지만, 퇴근을 하거나 주말에는 사실 거의 연락을 하지 않는 것과 비슷한 것 같다라며 많은 네티즌들은 김C의 행동에 공감하는 반응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굳이 저렇게 공개적으로 멤버들과의 사적인 일까지 언급하여 서로 얼굴을 붉힐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또 방송을 위해 평소 성격까지 바꾸는 건 어렵겠지만, 그래도 멤버들에게 한 발짝 다가갔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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