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자신보다 나이가 한참 많은 방송인 지석진에게 술을 사준 일화를 소개했다.
6일 SBS 예능 ‘런닝맨’ 627회에서는 BTS 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진의 본명 김석진을 활용해 ‘석진 대 석진 레이스’로 꾸며졌다.
방송에서 진은 “(지석진과) 친한 사이다. 사석에서 술도 같이 마셨다”고 밝혔다. 이에 런닝맨 멤버들이 놀라자, 유재석은 “제가 그 얘기를 듣고 당장 달려갈 뻔했다”며 “그때 술값을 진이 냈다며”라고 폭로했다.
지석진이 당황하며 “내가 내려고 했는데 본인이 낸다고 했다”고 하자, 진은 “슈퍼스타로서 그런 건 내야 하지 않겠냐”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진은 “사실 지석진 형이 (자리에) 조금 늦게 와서 먼저 술을 먹고 있던 상황”이라며 “(지석진) 형이 한 잔밖에 안 마셔서 그랬다”고 자신이 술값을 낸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SBS 예능 ‘런닝맨’
팀을 고르는 상황에서 “누구랑 같은 팀을 하고 싶냐”는 질문을 받은 진은 “게임만 보면 김종국 형이랑 하고 싶다. 유재석 형도 촉이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
유재석은 “오늘 BTS 김석진이 나온다고 얘기를 들었는데 지금 보니까 (팀장이) 지석진과 BTS 진이다”라며 “이게 맞는 거냐? 이래도 되는 거냐”고 제작진에게 항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BTS 진은 1992년생으로 지석진(1966년생)보다 26세 어리다. 진은 최근 병역 연기를 취소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으며, 이르면 연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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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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