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이자 기업인인 현영이 최근 인도영화제에서 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과거, 현영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한 혐의로 약식 기소 처분을 받은 전적이 있어 최근 근황이 일부 누리꾼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현영은 결혼 이후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 듯 하더니 최근,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에 출연하는 등 조금씩 얼굴을 비추고 있다.
현영 근황
2일, 현영은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에 출연해 자신의 결혼 생활을 말하며 여전한 부부 금슬을 자랑했다.
해당 방송에서 현영은, “남편이 원래 헐크 같고 무뚝뚝한 성격인데 최근 호르몬 때문인지 집안일에 동참하며 육아까지 참여해 예뻐 죽겠다” 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개인 SNS를 통해 인도 글로벌 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는 소식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현영에게 여우조연상을 안긴 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는 선천적 하반신 마비를 앓고 있는 지체장애인 여성 인물을 다뤄 세계 각국 영화제에서 상을 거머쥐는 중이다.
해당 영화에는 현영 외에 김태성, 이혜인, 임호 등이 출연했다.
현영 프로포폴 사건
현영은 과거, 프로포폴 상습 투약한 혐의로 약식 기소 처분을 받고 고정 중인 방송에서 하차 여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에 현영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현영씨는 본인의 주장처럼 2011년 12월 투약을 완전히 단절하고 지금은 전혀 투약하고 있지 않다. 투약 받은 병원 역시 1곳에 불과하다.” 라는 입장을 전했다.
더불어 현영 본인 역시 “임신 이후 단 한 차례도 병원을 찾은 적이 없고 불법 투약한 사실도 없다” 라며 의사의 처분 하에 이뤄진 미용 상의 이유일 뿐이라는 주장을 공고히 했다.
이 사건으로 현영은 방송의 MC로서 누를 끼친 것 같아 하차를 고민 중이라고 보도했지만, 결국 하차하지 않고 방송을 이어갔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42차례에 걸쳐 프로포폴을 맞아온 현영을 벌금 5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 고 밝혔다.
프로포폴 사건에 엮인 연예인들
수면유도제 성분으로 알려져 있는 프로포폴은 중추신경계를 억제하고 통증을 줄여 수면을 유도하는 효과를 가졌다.
뿐만 아니라 도파민 농도를 증가시켜 강렬한 쾌감을 느끼게 하는 흰색 액체 형태의 약물로써, ‘우유주사’로 불리며 불면증에 시달리는 많은 연예인들의 ‘남용’ 약물이 됐다.
이 약물을 남용한 대표적 연예인으로는 배우 박시연, 장미인애, 이승연이 있고 최근엔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가인, 하정우, 휘성의 프로포폴 투여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더하여 보도 당시, 앞서 언급한 연예인들의 프로포폴 투약 횟수가 화제였는데 박시연은 185회, 이승연은 111회로 밝혀져 대중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반면 가인은 4차례에 걸쳐 투약 받은 사실이 알려져 횟수도 적고 초범이라는 점을 감안해 벌금형이라는 비교적 가벼운 형량으로 마무리 됐다.
이밖에도 하정우의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보도되던 시기에, 당시 삼성 부회장이던 이재용도 하정우와 같은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이 보도돼 대중들의 공분을 샀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하정우는 강남 소재 의원에서 해당 약물 19회, 이재용 삼성 회장은 38회를 투약받았다고 한다.
또한 가수 휘성은 프로포폴을 11차례 투약한 사실이 밝혀져 횟수는 적지만 과거 졸피뎀 투약 혐의까지 더해져 2심에서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현영 과거 열애 상대 김종민과 현재
현영은 한 때 김종민과의 뜨거운 연애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었다.
보도된 바에 따르면, 김종민과 2008년 공개 연애를 시작했고 2009년 3월에 결별을 발표해 1년여간의 연예계 공식 커플 수식어를 탈피했다.
최근 5월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에 출연해 갑자기 언급된 과거 연애 상대 김종민에 대해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패널들의 놀림감이 된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현영은 과거 다양한 영화에 출연해 실감나는 코믹 연기를 선보여 배우로서 활동하기도 했으며, 최근엔 각종 종편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MC로서 활약하고 있다.
끝으로 현영은 지난 2012년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개인 SNS를 통해 화려하게 꾸민 집 내부를 공개해 일부 누리꾼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장효정 기자 [kccjhj@gy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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