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값 부담되는 취준생 88%, 식비부터 줄였다
점심값 부담되는 취준생 88%, 식비부터 줄였다

채용플랫폼 캐치는 20대 구직자 1597명을 대상으로 ‘물가상승 부담감’에 관해 조사한 결과 부담된다는 응답이 88%라고 8일 밝혔다.

가장 부담스러운 항목은 식비가 86%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시험 응시료 및 학원비 7%, 정장·구두 등 취업의류비 3%, 가전·디지털 제품 구매비 3% 등 이다.

먼저 지출을 줄이는 분야도 식비(61%)였다. 이어서 의류비용을 줄인다고 응답한 경우도 23%로 많았다. 이외에 생활용품(6%), 가전·디지털 제품(5%) 순이었고 시험 응시료·학원비를 줄이겠다고 응답한 인원은 3%에 불과했다.

물가 상승이 부담스럽다고 답한 인원 중 아르바이트 등 추가 수입원을 찾는 구직자도 67%로 상당수였다. 이들이 고려한 수입원으로는 주말 아르바이트가 60%로 가장 많았고 재택아르바이트(18%), 풀타임 아르바이트(10%)가 뒤를 이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소장은 “급격히 오른 물가에 구직 활동 중인 20대의 살림살이는 더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며 “식비를 줄이고, 주말알바 등 추가 수입원을 찾겠다고 응답한 구직자가 많아 현 상황의 고충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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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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