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신세계가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11.9% 하회했다.
한국투자증권은 8일 신세계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1조9551억원, 영업이익은 49.4% 증가한 1530억원이라고 전했다.

매출액은 시장기대치와 당사 추정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각각 11.9%, 19.5% 하회했다.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하회한 이유는 면세점 리스 자산 재평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반영과 예상보다 낮았던 백화점의 제품 믹스 개선 효과 때문이다.
백화점은 상반기와 동일하게 고마진 상품인 의류 매출 호조가 이어졌지만, 리오프닝에 따른 프로모션비 지출 및 인플레이션에 따른 부대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높은 기대에 부합하지를 못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백화점 부문이 시장의 높은 기대치를 부합하지는 못했지만, 내년에 백화점의 양호한 성장이 면세 산업의 불확실을 상쇄한다는 점은 변함 없다”고 말했다.
고마진인 의류 카테고리의 양호한 성장이 올해 4월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의류 구매 싸이클을 고려 시 내년 1분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로 매출이 크게 하락했던 잡화(화장품), F&B 또한 리오프닝과 함께 양호한 성장을 이어가며, 명품 카테고리의 성장률 둔화를 상쇄해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3만원으로 하향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윤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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