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구단 8일 공식 발표

소크라테스 브리토 스포츠서울 제공
소크라테스 브리토 스포츠서울 제공

▲ 소크라테스 브리토
스포츠서울 제공

‘테스형’ 소크라테스 브리토(30)가 내년에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서 뛴다.

KIA는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와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50만달러, 옵션 30만달러 등 총액 11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8일 발표했다. 소크라테스의 연봉과 옵션은 올해와 같고, 대신 계약금이 10만달러에서 30만달러로 20만달러 상승했다. 계약금은 성적과 무관하게 계약 실행으로 선수에게 전액 주는 금액이다.

올해 한국야구위원회(KBO)리그에 데뷔한 소크라테스는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1, 17홈런, 77타점, 83득점을 올렸다. 방망이가 물이 오르던 7월 SSG 랜더스 김광현이 던진 공에 얼굴을 맞지 않았다면 더 좋은 성적을 거뒀을 것이라는 평가다. 여기에 견실한 중견수 수비까지 해내며 타이거즈 공수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소크라테스는 구단을 통해 “내년에도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게 돼 영광이고, 최고의 팀 동료들과 함께 뛸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며 “KBO리그 최고인 타이거즈 팬들을 하루빨리 보고 싶고,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비시즌 동안 잘 준비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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