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두 캘리포니아주 프랜차이즈 구단의 희비가 엇갈랐다. 이번 시즌 나란히 부진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5연패를 탈출한 반면 LA 레이커스는 2연승 뒤 다시 3연패 늪에 빠졌다.
골든스테이트는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벌인 새크라멘토 킹스와 홈 경기에서 116-113으로 이겼다.
수훈갑은 스테픈 커리였다. 이날 커리는 3점 슛 7개를 포함해 47점을 맹폭했는데 역전의 실마리를 마련한 4쿼터 활약이 만점이었다. 5연패를 끊고 시즌 4승 7패가 된 골든스테이트는 서부콘퍼런스 12위로 올라섰다.
반면 르브론 제임스가 휴식차 빠진 레이커스는 유타 재즈 원정 경기에서 113-139로 대패를 당했다. 지난 4일 유타전에서도 수비를 못했던 레이커스는 이날도 무려 139점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레이커스는 8년 만에 개막 후 5연패로 출발했으나 이후 2경기를 잡았다. 그러나 다시 ‘유타-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유타’에게 연거푸 패배를 당했다. 2승 8패의 레이커스는 서부 14위다.
이번 시즌 서부 컨퍼런스에서 레이커스보다 못하는 팀은 리빌딩 중인 휴스턴 로키츠(2승 9패)뿐이다.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9연승을 달렸던 1위 밀워키 벅스가 애틀랜타 원정에서 98-117로 지며 시즌 첫 패를 당했다.
정재호 기자 kemp@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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