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AG는 8일(현지시간) 전기 세단 ‘타이칸’이 10만 번째 차량 생산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타이칸이 출시되고 코로나19 규제, 반도체 수급난과 싸워야 했음에도 불과 3년 만에 세운 기록이다.

10만 번째 생산 및 출고 차량은 미국, 중국과 함께 타이칸의 3대 시장 중 하나인 영국으로 향하며, 넵튠 블루 터보 S 모델이다.

포르쉐는 10만km를 넘은 소유주를 포함한 마일리지가 높은 고객 사례 연구를 강조함으로써 타이칸의 신뢰성과 사용성을 홍보하기 위해 누적 10만 대 판매 이정표를 사용할 예정이다.

포르쉐가 밝힌 10만 km가 넘는 사례로는 프랑스에서 판매된 타이칸 4S가 유럽 전역을 여행하며 18만 8119km를 기록, 2년 만에 타이칸 4S로 11만 3977km를 주행, 독일 매거진 아우토빌트가 테스트를 위해 10만km 주행, 포르쉐 차체 개발 책임자가 18개월 동안 13만 4911km 주행한 사례 등이 있다.

타이칸은 포르쉐의 대표 모델인 ‘911’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 911은 60년대 출시 이후 2017년에 판매 백만 대를 기록했고 올해 1~3분기 판매량은 타이칸을 크게 앞질렀다. 911 판매량은 실제로 9% 증가한 3만 611대를 기록했으며, 공급 문제를 겪은 타이칸 판매량은 12% 감소한 2만 5073대를 기록했다.

한편, 국내에서 판매되는 포르쉐 타이칸은 지난 9월부터 출고가 정지된 상태로 알려졌다. 포르쉐코리아 측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관련으로 번호판 장착이 안 된 차량들을 출고 정지했다며 출고 재개 관련해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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