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자동차 산하 브랜드
지커 두 번째 모델 출시
프리미엄 미니밴 지커 009


중국 지리자동차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의 두 번째 모델로 전기 미니밴 ‘지커 009’가 지난 1일 중국에서 출시되었다. 커다란 박스카 형태의 지커 009는 전장 5,209mm, 전폭 2,024mm, 전고 1,848mm, 휠베이스 3,205mm의 제원을 지녀 카니발보다 반급 정도 크다.
지커 009의 익스테리어는, 커다랗게 자리 잡은 전면 메탈 그릴과 20인치 휠, 대형 슬라이딩 도어가 가장 눈에 띈다. 차의 첫인상을 가리는 전면부는 다소 난해한 형상을 보이지만 154개의 LED 장치로 구성되었으며, 테일 램프는 꽤 근사하다.
글 김현일 기자



최신형 배터리와 고성능 모터
주행거리 822km 확보했다
지커 009에는 CATL의 3세대 CTP 배터리 기술이 접목된 Qilin 배터리 팩이 최초로 탑재되었다. 이에 따라 116kWh와 140kWh, 두 가지 선택지를 제공하며,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각각 702km와 822km이다.
지커 009에 탑재된 듀얼 모터는 최대 536마력과 최대 토크 686Nm의 힘을 발휘, 2,830kg의 미니밴을 4.5초 만에 100km/h에 도달하게 한다. 지리자동차 관계자에 따르면, 거대한 박스 형태임에도 지커 009는 0.27 Cd의 공기저항계수를 기록했다고 한다.



고급화 신경 쓴 디테일
가격은 1억 언저리부터
지커 009의 운전석에서는 10.25인치 계기판 디스플레이와 15.4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볼 수 있으며 OTA를 지원하는 Zeekr OS 시스템이 적용된다. 뒷자리 승객들을 위한 15.6인치 스크린은 중앙 상단에 배치되었고, 운전석을 포함한 6개의 독립 시트는 나파 가죽 소재이며 전동, 열선, 통풍, 마사지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내년 1월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지커 009는 중국 내수 시장 외 수출 계획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가격은 499,000~588,000위안(한화 약 9,811만~1억 1,561만 원)이다. 지커 009에 대해 해외 네티즌들은, “미니밴인데 성능이 말이 안 되네”, “생긴 게 좀 그렇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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