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부산 강서구 현대부산신항만(HPNT)에 정박해 있는 '알헤시라스호'에 항만 노동자들이 물량 작업을 하고 있다. (HMM 제공) 2020.4.29/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29일 오후 부산 강서구 현대부산신항만(HPNT)에 정박해 있는 ‘알헤시라스호’에 항만 노동자들이 물량 작업을 하고 있다. (HMM 제공) 2020.4.29/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HMM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1062억, 영업이익은 2조601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4조164억원 대비 27.1%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2조2708억원보다 14.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조60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늘었다.

이로써 HMM은 1~3분기 누적 매출 15조589억원, 영업이익 8조6867억원, 당기순이익 8조607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유가 상승 등 매출원가 증가에도 상반기 컨테이너 시황 강세와 수익성 개선, 주요 화주 영업 강화 등을 통해 누적 영업이익률 57.7%를 달성했다.

HMM 관계자는 “향후 안정적인 선대 포트폴리오 구축,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 디지털 고도화 등 지난 7월 발표한 중장기 경영전략을 이행함으로써 글로벌 선사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나아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HMM은 4분기에는 서방 국가의 코로나19 엔데믹으로의 전환 후 서비스 부문으로의 소비 심리 이전, 금리 인상에 따른 구매력 감소, 대형 소매업체들의 재고 증가 등으로 컨테이너 물동량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HMM은 단기 화물 신규 개발, 냉동ㆍ특수ㆍ내륙 화물 등 고채산 화물 증대를 통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화물비 절감 등을 추진해 수익 증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ho86@news1.kr

(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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