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에서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던 우체국 여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9일 우정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의성군 의성읍의 한 우체국에 다니던 여직원이 대구의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앞서 이 직원은 ‘상사로부터 성추행과 폭언에 시달렸다’는 내용을 우정사업본부 측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지난 3일부터 법무감사관실에서 조사에 착수했고 결과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 직원은 현재 대기발령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psyduck@news1.kr
(의성=뉴스1) 이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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