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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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 키(31)와 민호(31)가 ‘상극’ 호흡으로 가전제품 광고를 찍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18년 절친 사이인 키와 민호가 출연했다.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 키는 “제가 혼자 살기 시작한 계기가 민호다. 샤이니에서 제일 먼저 독립했다”며 “사소한 걸로 싸웠다. 나중에는 그냥 걷기만 해도 보기 싫어지더라. 그래서 ‘내가 나가야겠다’ 싶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민호도 이에 질세라 “키가 나가니까 굉장히 좋더라. 숙소 분위기가 화목해졌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키는 “팬층이 훨씬 넓어졌다. 원래 식당에 가면 인지도 담당 멤버가 제가 아니라 민호였다”며 “그런데 이제는 제 웃음소리를 듣고 알아보신다”고 뿌듯해했다.

그는 민호와 ‘톰과 제리’ 같은 사이에 대해 “저희는 일상인데 못 보던 분들은 왜 이렇게 싸우냐고 하신다”고 밝혔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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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하지만 덕분에 동반 CF가 들어왔다고. 키는 “민호가 잔소리를 엄청 많이 한다. 식기세척기 안 쓰는 이유가 불신이 있다더라. 기계 안 쓰고 다리미를 써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 있지 않냐”며 “제가 냇가 가서 빨래하라고 했다. 이름이 식기세척기인데, 네가 뭔데 불만을 갖냐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모습을 보고 광고가 들어왔다. 가전제품 컬렉션 광고를 찍었다. 많이 싸워야 한다”며 “제가 ‘이것 봐. 손으로 닦지 않아도 뽀송하고 깨끗하고 물 자국이 없다’고 하면 민호가 ‘진짜네?’라고 한다”고 광고 내용을 설명해 MC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를 들은 이석훈은 옆에 앉은 테이에게 “우리도 뭐 하자. 싸우자. 시비 좀 걸어봐”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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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원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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