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한 후 집무실로 향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11.10.](https://cdn.issue.dcinside.com/dcissue/2022/11/10102857/moneytoday2022111009473517075_0_0.webp)
윤석열 대통령이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순방을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날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 질의 응답)은 이태원 참사 등으로 중단된지 13일 만에 재개됐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를 참석하기 위해 다음주 수요일까지 순방을 떠나게 된다”며 “이태원 참사의 그 충격과 슬픔에서 힘들어하시는 국민을 두고 이런 외교 순방 행사에 참석을 해야되는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만 워낙 우리 국민들의 경제 통상 활동과 그 이익이 걸려있는 중요한 행사라 힘들지만 이 순방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많은 국가들이 이 아세안의 중심성이라고 하는 것을 받아들이면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그런 지역”이라며 “전세계 물동량의 50%가 아세안 지역에서 움직이고 수만개의 우리 기업들이 이 지역에 투자를 하고 경제 전쟁과 경쟁을 치루고 있는 지역”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 우리 기업들의 이런 경제활동을 든든하게 뒷받침 해주기 위해서 이 회의에 참석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을 하게 됐다”며 “그리고 많은 나라들이 인도태평양(인태) 전략들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저도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자유, 평화, 번영에 기초한 우리 나라의 인태 전략의 원칙을 발표하고 그리고 한국과 아세안 관계에 대한 연대 구상을 발표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다자회의에서 중요한 양자회담들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먼저 한미일 정상회담은 확정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9일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당시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컨벤션센터에서 한미일 3국이 정상회담을 한지 4개월 여 만이다. 한미일 3국은 북한의 핵 위협 등에 대한 안보협력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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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박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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