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6만명대를 기록한 9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2472명 발생했으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각각 336명·59명으로 집계됐다. 2022.1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6만명대를 기록한 9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2472명 발생했으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각각 336명·59명으로 집계됐다. 2022.1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코로나19(COVID-19) 재유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방역당국은 7차 유행을 공식화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3주째 1을 넘었다. 그만큼 유행이 확산하고 있단 의미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민간 연구기관과 올 겨울 유행을 전망했는데, 하루 최대 20만명까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 내다봤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단되고 우리 국민의 방역 긴장감이 떨어진데다 바이러스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계절적 특성까지 겹쳐 유행을 억제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무엇보다 감염 혹은 백신으로 인한 면역이 시간 경과에 따라 감소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더구나 예방접종 외에 특별한 유행 억제 수단을 찾기 어렵다. 정부는 개량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 접종을 권고하고 있지만 국민 참여는 비교적 낮은 수준이다.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자는 137만4345명이다. 접종률은 인구 대비 3.1%, 대상자 대비 3.4%다.

코로나19뿐 아니라 지난 2년간 억눌린 인플루엔자(계절독감) 등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가 동시 유행하는 ‘멀티데믹’ 우려도 제기된다. 각자 실생활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필요가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0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만5365명, 누적 확진자 수가 2603만702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7107명 줄었지만 전주와 비교하면 8469명 증가했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323명으로 전날보다 13명 줄었다. 사망자 52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만9531명이다. 신규 입원환자는 200명이다.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36명, 재원 위중증환자는 335명, 입원환자는 188명, 확진자는 4만5686명이다.

지난달 9일 오후 5시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9.3%, 보유병상은 1573개, 가용병상은 1112개다. 일반 병상 가동률은 23.3%, 보유병상은 1907개, 가용병상은 1463개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177명, 2차 접종자는 242명, 3차 접종자는 1669명, 4차 접종자는 1821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87.9%, 2차 87.1%, 3차 65.6%, 4차 14.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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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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