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마블의 히어로물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가 개봉 첫날인 9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 팬서’의 후속작인 이 작품은 개봉일인 9일 18만3천여 명을 불러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실시간 예매율은 70.4%, 예매 관객 수는 20만6천여 명으로 개봉 초반 관객몰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와칸다 국왕이었던 티찰라의 죽음 이후 위기에 직면한 와칸다가 수중 왕국 탈로칸과 갈등을 빚으며 운명을 건 전쟁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담았다.
전작에서 ‘블랙 팬서’ 역을 맡았던 채드윅 보즈먼이 2020년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면서 이번 작품에서 그를 볼 수 없으나, 영화는 새 히어로의 탄생을 알렸다.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머물렀던 소지섭·김윤진 주연의 범죄스릴러물 ‘자백’은 2위로 내려앉았다. 누적 관객 수는 58만7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성민 주연의 액션드라마 ‘리멤버’, 량쯔충(양자경)의 첫 할리우드 주연작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각각 3·4위로 뒤를 이었다.
eddi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2/11/10 07:27 송고
양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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