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13일 만의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국가애도기간 동안 출근길 약식회견 대신 매일 합동분향소를 조문하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야당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과거에도 우리가 많은 인명피해 희생자가 발생한 사건·사고에서 수사기관의 과학수사, 강제수사 기반한 신속한 진상규명을 국민 모두가 바라고 있다”며 “경찰 수사 그리고 송치받은 후 신속한 검찰 수사에 의한 진상규명을 국민께서 더 바라고 계시지 않나 생각한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1일 부터 4박 6일간 예정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이 아직도 충격과 슬픔에서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국민을 두고 외교 순방행사에 참석해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했지만 워낙 우리 국민들의 경제통상 활동과 이익이 걸린 중요 행사라 힘들지만 순방에 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전용기에 MBC 취재진의 탑승을 불허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는
“대통령이 국민의 세금을 써가면서 해외 순방을 하는 것은 중요한 국익이 걸려있기 때문”이라며 “기자 여러분께도 외교안보 이슈에 관해 취재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받아들여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kkorazi@news1.kr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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