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는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Nürburgring-Nordschleife)에서 AMG ONE으로 양산 차량 신기록을 세웠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메르세데스-AMG ONE은 20.832km 트랙에서 6분 35.183초로 랩 타임을 설정해 1,063마력을 내는 F1 기술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성능을 최대한 활용했다.
이번 기록적인 AMG ONE의 랩 타임은 메르세데스-AMG GT 블랙 시리즈보다 8.43초 빠르며, 기존 양산차 최고 기록 보유자였던 만타이 레이싱 튜닝의 포르쉐 911 GT2 RS보다 3.65초 더 빠르다.



DTM 드라이버이자 메르세데스-AMG 엠버서더인 마로 엥겔(Maro Engel)은 날씨가 화창했지만, 트랙은 습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부분적으로 더러운 상태였기 때문에 주행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정말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으며, 이런 트랙 조건으로 랩 타임을 낼 수 있으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AMG ONE은 1.6리터 터보 V6 엔진과 쿼드 전기 모터의 최대 출력을 통해 1,063마력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어댑티브 서스펜션을 더욱 낮추고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스를 조절하는 ‘레이스 플러스’ 주행 프로그램으로 이번 신기록 달성을 이룰 수 있었다.
AMG ONE은 노르트슐라이페 트랙의 ‘Döttinger Höhe’ 직선 코스에서 시속 338km까지 주행하며 차량 최고 속도인 350km/h에 근접했다고 메르세데스-벤츠는 설명했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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