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 (67,400원 ▼200 -0.30%)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 삼성전자로부터 받았던 6000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특별배당금 역기저효과가 컸다. 주가 하락으로 변액보험손실 규모가 늘어나면서 보증 준비금이 손실로 잡히게 된 영향도 받았다.
삼성생명은 11일 올해 3분기 누적 53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전년 대비 58.8%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7274억원으로 51.6% 빠졌다. 3분기 순익도 1082억원으로 16.2% 줄었다.
삼성전자 특별배당금 역기저효과와 변액보험 준비금을 제외한 보험 본연의 영업 성적은 나쁘지 않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했다.
실제로 같은 기간 매출은 31조100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3.9% 성장했다. 보험 영업 이익을 나타내는 사차익도 3분기만 놓고 봤을 때 2011억원으로 전년 대비 26.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비차익은 2004억원으로 16.8% 늘었다.
아울러 3분기 운용자산이익률은 3%를 나타내, 지난해보다 0.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래 이익 흐름을 나타내는 신계약가치는 423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2% 개선됐다.
9월말 기준 총자산은 314조3000억원이었으며, 자본 건전성을 가늠하는 RBC(지급여력)비율은 23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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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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