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장중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11일 10시57분 기준 전날보다 2000원(3.31%) 오른 6만24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외국계 창구에서 70만주 가량의 매수 주문이 나오고 있다. 순매수 규모는 340억원 가량이다. 장 초반엔 기관도 500억원 이상 사들이면서 4% 이상 급등해 6만32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현재는 기관이 625억원 규모의 순매도로 돌아선 상태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3800원(4.26%) 상승한 9만280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장 초반엔 5%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장중 5% 이상의 상승폭을 보인 것은 지난 7월15일 이후 처음이다.
SK하이닉스 역시 외국인이 105억원 가량을 사들이며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날 국내 반도체 주식이 큰 폭으로 오르는 것은 전날 미국 증시가 코로나19 이후 최대 상승폭을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지시각 10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01.43포인트(3.70%) 오른 3만3715.37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5.54%)와 나스닥 지수(7.35%) 역시 강세를 보였다. 특히 반도체 설계, 공급, 제조, 판매에 주로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를 지수화한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전일 대비 10.21% 상승한 2672.50포인트에 마감했다.
위민복 대신증권 연구원은 7일 낸 보고서에서 “내년 전자제품 수요 약세로 반도체 업계 감익은 불가피하다”면서도 “반도체 산업은 불황에도 공급조절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업종으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한다”고 적었다.
zero@news1.kr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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