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서울에서 3번째로 비싼 값에 팔린 아파트의 매도자가 중견 건설업체 오너인 것으로 파악됐다. 매각 차익은 약 70억원 수준이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최고가 거래물건은 4월 거래된 강남구 청담동 PH129 전용면적 273㎡(16층)으로 거래가격은 145억원이었다. 이어 △파르크한남 전용 268㎡(5층) 135억원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264㎡(47층) 130억원 등이 고가에 거래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중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의 경우 지난 9월 30일 거래됐으며 매도자는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이었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2개동·280가구로 구성되며 권 회장이 매도한 주택은 복층 펜트하우스다.
권 회장은 지난 2017년 분양 당시 60억5650만원(지분 본인 95%·배우자 5%)에 해당 주택을 매입했다. 최근 130억원에 매도하면서 권 회장은 5년 새 69억4350만원의 차익을 거두게 됐다.
한편 권 회장은 반도건설 창업주인 권홍사 반도문화재단 이사장의 동생으로, 지난 1987년 일신주택을 설립하면서 건설업계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2008년 동서산업을 인수 후 이를 흡수합병해 아이에스동서를 출범했다.
hwshin@news1.kr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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