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법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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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어린 지인이 자신의 멱살을 잡고 험담했다는 이유로 흉기로 살해하려 한 6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1일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백승엽)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63)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4월12일 천안 서북구 한 사우나 앞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피해자의 가슴을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다.

A씨는 자신보다 어린 피해자가 동료가 보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멱살을 잡고 욕설을 한 것에 대해 화가 난 상태에서, 피해자가 자신의 험담을 했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살해하려고 결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A씨는 피해자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범행을 저질렀으며 주변 동료들이 제지해 미수에 그쳤다.

A씨는 원심의 형이 무겁다며 항소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 중이다. 또 범행이 미수에 그쳤고 입힌 상해가 중하지 않다”면서 “그러나 사람의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 가치로 미수에 그쳤다해도 엄한 처벌이 불가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zzonehjsil@news1.kr

(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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