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디지털 광고 대행사 플레이디가 올해 3분기 매출 109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37% 증가한 수치다.
플레이디는 “광고주 풀(Pool)을 다변화하고, 제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근 2년간 크리에이티브 및 솔루션 역량을 고도화한 결과 이 같은 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디는 올해 하반기 경기 둔화 및 물가 상승 등 여파로 기업에서 보수적인 마케팅 예산이 집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 연간 매출 347억원을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플레이디 측은 올해 연간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준용 플레이디 대표는 “올해 4분기에도 공격적인 영업과 광고주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2022년에는 플레이디 설립 이래 역대 최대 취급고 및 매출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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