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KPGA 회장. (KPGA 제공)
구자철 KPGA 회장. (KPGA 제공)

2022 시즌을 마무리한 구자철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이 내년 시즌 25개 이상의 대회 개최를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13일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풍성한 시즌을 보냈다”며 “물심양면 도움을 주셨던 스폰서와 파트너, 대회 관계자 분들 그리고 매 대회 최고의 경기를 보여준 선수들에게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는 우리금융 챔피언십, 아시아드CC 부산오픈, LX 챔피언십, 골프존-도레이 오픈 등 4개의 신설대회가 열리면서 총 21개 대회, 203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 시즌이 성사됐다. 이는 2008년의 20개 대회, 2021년은 156억원을 뛰어 넘은 규모다.

구 회장은 “내년 시즌 코리안투어는 25개 대회 개최가 목표다. 기대해도 좋다”며 “스릭슨투어와 챔피언스투어의 규모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규 중계권 계약과 해외투어와 교류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며 “골프 팬들이 보다 다양한 중계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할 것이고 국내서 뛰는 선수들이 더 큰 해외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루트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 KPGA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2019년 11월 KPGA 제18대 회장으로 당선된 뒤 2020년부터 KPGA를 이끌고 있다. 임기 첫 시즌인 2020년엔 사재를 출연해 ‘KPGA 오픈 with 솔라고CC’를 개최하기도 했다.

starburyny@news1.kr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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