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뜨겁게 안녕'
/사진=MBN '뜨겁게 안녕'

배우 민지영(43)이 파란만장했던 5년간의 결혼 생활을 공개한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MBN ‘뜨겁게 안녕’에는 민지영이 쇼호스트인 남편 김형균과 출연해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사연을 공개한다.

이들 부부는 ‘하이바이 박스’에 협의이혼 신청서를 넣어 보내왔다. 유진은 “아직 제출하진 않은 것 같다. 여기 갖고 와서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싶은 것 같다. 다시 잘해보고 싶어서 온 것 아니겠냐”고 추측한다.

잠시 후 등장한 민지영은 지난 5년간의 결혼 생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협의이혼 신청서는 지난 8월 합의하고 작성했다고.

민지영은 “허니문 베이비를 가져 행복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 심장이 뛰지 않았다”고 유산 사실을 고백한다.

이어 “(중절 수술을) 거부하다 보니 몸에 이상 반응이 생겼다. 결국 친정엄마 손에 끌려가 수술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는다. 약 1년6개월 뒤 새 생명이 찾아왔지만 ‘자궁외임신’이라서 또 유산했다고.

심지어 반려견까지 세상을 떠나면서 민지영은 슬픔에 잠겼다고 한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반려견이 떠난 지 40일 만에 민지영이 갑상선 암 판정을 받았다는 것.

힘들어하던 아내를 옆에서 지켜보던 김형균도 점점 지쳐갔고, 두 사람 사이에는 위기가 찾아왔다고 한다.

/사진=MBN '뜨겁게 안녕'
/사진=MBN '뜨겁게 안녕'

/사진=MBN ‘뜨겁게 안녕’제작직은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하지만, 협의이혼 신청서를 작성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놓는다”며 “지난 8월 일어난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인해 부부관계가 또 한 번 달라졌다고 한다. 따뜻한 시선으로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1979년생인 민지영은 2000년 SBS 공채 9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KBS2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2018년 1세 연하 김형균과 결혼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류원혜

이 기사에 대해 공감해주세요!
+1
0
+1
0
+1
0
+1
0
+1
1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

금주 BEST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