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가 출신 방송인 아유미가 남편 권기범에게 서운함을 내비쳤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아유미와 남편 권기범의 신혼 생활이 그려졌다.
/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이날 아유미는 자신의 남편을 배우 고수 닮은 꼴이라고 소개하며 “연애 8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포장 제조업 CEO인 남편 권기범은 만난 지 한 달 만에 아유미에게 대시해 사귀게 됐고, 연애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심지어 6개월 만에 동거를 결정했다며 “결혼하기 두 달 전 살림을 합쳤다. 상견례 후 결혼 날짜를 잡고 동거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선 동거 후 결혼’하게 된 두 사람은 방송 초반부터 아유미가 남편 없이 침대에서 홀로 취침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알고 보니 늦게 귀가한 권기범은 거실 소파에서 취침하고 있었다. 결혼 1달 만에 두 사람이 각방 생활을 하자 MC들은 “전날 싸웠냐”며 우려했다.
그러나 권기범은 싸운 게 아니라며 “전 씻지 않으면 침대에 안 올라간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아유미는 “(씻지 못할 정도로) 늦게 들어왔으면 더 같이 자야 하는 것 아니냐”며 “우리 부모님은 40년을 함께 살면서 아무리 싸워도 한 침대에서 주무신다. 그게 부부다. 벌써 각방을 쓰는 것 같아 외롭다”고 토로했다.
한편, 아유미와 권기범은 지난 10월 30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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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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