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이 청주 KB스타즈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BNK는 1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B에 84-6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창단 후 최다인 4연승을 질주한 BNK는 4승1패를 기록, 용인 삼성생명과 공동 1위로 도약하며 1라운드를 마쳤다.
반면 시즌 4패(1승)째를 당한 KB는 5위에 자리했다.

BNK는 이소희가 본인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8개)를 기록하는 등 20점을 올리며 활약했고, 한엄지(25점 9리바운드)와 안혜지(15점 8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KB는 강이슬이 19점으로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는데 역부족이었다.
BNK는 전반에만 9개의 3점슛을 넣으면서 KB의 외곽을 휘저었는데, 이는 팀 역대 전반 최다 3점슛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21년 12월20일 경기에서 기록한 8개인데, 공교롭게도 당시 상대도 KB였다.
외곽 싸움과 더불어 제공권 싸움에서도 17-10으로 앞선 BNK는 전반을 53-56으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후반들어 BNK는 KB의 거센 공격에 주춤하며 한 자릿수 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소희의 3점슛과 안혜지와 진안의 득점을 더해 KB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고, 다시 두 자릿수로 격차를 벌리면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KB가 허예은과 강이슬, 염윤아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BNK는 이소희와 한엄지의 득점에 이어 경기 종료 2분10초를 남기고 김시온이 3점슛을 넣으면서 KB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승리를 잡은 BNK는 남은 시간을 여유있게 보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superpower@news1.kr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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