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두 번째 전기차로 출시할 ‘마칸 EV(Macan EV, 가칭)’의 성능 사양과 새로운 정보를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마칸 EV는 소프트웨어 문제로 인해 2024년 이후로 출시가 연기된 바 있다. 마칸 EV는 초고속 충전 기능을 갖춘 100kWh 배터리를 특징으로 하며 듀얼 전기 모터로부터 최대 450kW(611마력) 및 1,000Nm의 토크를 생산한다.

PPE(Premium Platform Electric) 플랫폼을 탑재하고 “더블 V’ 자석 배열과 실리콘 탄화 반도체가 특징이다. 포르쉐에 따르면 이러한 변화는 파워트레인의 효율성과 파워 밀도를 증가시키고 정속 주행 시 프론트 전기 모터가 꺼지기 때문에 주행거리가 더욱 개선된다.

신형 마칸의 파워트레인 매니저인 안툰 젠슨은 마칸 EV가 동급에서 가장 스포티해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섀시 관리자인 도미닉 하르트만은 퍼포먼스 리어 액슬에 리어 모터를 최대한 뒤로 배치한 덕분에 프론트 48%, 리어 52%의 중량 분포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마칸 EV는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시스템과 함께 작동하여 편의성을 향상시킨 새로운 유형의 2-밸브 댐퍼를 장착할 예정이다. 더 나은 에어로 및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위해 필요시 지상고를 낮출 수 있다. 또한 내연기관 모델보다 더 넓은 타이어를 장착하고 80km/h 미만의 속도에서 스티어링 각도가 15% 증가, 리어 휠 스티어링이 최대 5도 증가해 민첩성이 향상된다.

한편, 포르쉐 마칸 EV는 현재 개발 중이며, 마칸 EV가 출시된 이후 2025년에는 차세대 카이엔과 함께 718 박스터 및 카이맨 EV가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후 2026년에는 파나메라 EV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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