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심규호 부사장(사진 가운데)이 김찬수(오른쪽), 조승환 과장에게 표창장을 수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원랜드
강원랜드 심규호 부사장(사진 가운데)이 김찬수(오른쪽), 조승환 과장에게 표창장을 수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원랜드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 교육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강원랜드 (24,150원 ▼100 -0.41%) 직원들이 응급상황에 놓인 고객을 구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보안관리팀 소속 김찬수, 조승환 과장이 지난달 7일 카지노 영업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여성을 구했다. 두 사람은 의무실로 환자를 옮기는 과정에서 8분 간 교대로 CPR을 실시해 골든타임을 확보했다.

이후 두 사람은 119 구조대에 환자를 인계했고, 환자는 병원으로 이송 중 의식을 되찾아 건강을 회복했다. 강원랜드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해 이날 두 사람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두 직원은 리조트 안전을 지키는 보안관리팀 현장관리자 및 응급상황 대처 교육담당자 업무를 맡고 있다. 특히 조승환 과장은 2017년 강원도민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정선군 대표 선수로 참가하는 등 평소에도 응급처치 및 안전교육을 충실히 이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직원은 “평소에 실시하고 있는 응급상황 대처 교육이 골든타임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공기업 직원으로서 국민의 안전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안전한 리조트를 만드는데 책임 있는 자세로 업무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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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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