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홍기준이 조선족으로 등장했다. 사진은 '범죄도시' 스틸컷 속 배우 홍기준. /사진= 메가박스플러스엠_키위미디어그룹제공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홍기준이 조선족으로 등장했다. 사진은 ‘범죄도시’ 스틸컷 속 배우 홍기준. /사진= 메가박스플러스엠_키위미디어그룹제공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홍기준이 드라마 ‘커튼콜’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커튼콜’ 6회에서는 북에 남겨진 자금순(고두심 분)의 진짜 손주 리문성(노상현 분)은 중국 길림성에서 험한 일을 해치우고서 돈을 모았다. 가짜 중국 여권을 받아 자금순을 찾으러 대한민국에 가겠다는 것.

이때 등장한 사장 역할에는 홍기준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리문성에게 돈을 건네며 “25만위안이면 이 여권 네 것이다. 리문성 이름 딱 찍혀있는 중국 여권. 요거 하나면 어디든지 갈 수 있다 남조선도. 100번만 하면 받을 수 있는데. 고거이 어렵니?”라는 말로 자극했다.

홍기준은 지난 2020년 서울 송파구 마천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를 받으며 물의를 빚었다. 당시 홍기준은 차를 세워놓고 잠이 든 상태로 경찰에 적발됐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가 나왔다.

영화 ‘범죄도시’와 드라마 ‘스토브리그’로 인기를 얻은 후 차기작 ‘하이에나’ 출연에 한창이던 그는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범죄 사실이 알려진 당시 홍기준 측은 “배우는 깊이 반성하고 있다. 성실하게 조사받겠다. 소속사 차원에서도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말씀 전달드린다”고 사과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월 일찌감치 디즈니+ 오리지널 ‘카지노’ 캐스팅 소식으로 복귀를 알렸다. ‘카지노’ 작품보다 ‘커튼콜’로 먼저 안방 문을 두드린 그의 복귀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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