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핑클' 출신 성유리(41)가 대표인 화장품 회사 율리아엘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관계사인 버킷스튜디오로부터 30억원을 투자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지난 2017년 3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51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의 배우 성유리. /사진=임한별 기자
그룹 ‘핑클’ 출신 성유리(41)가 대표인 화장품 회사 율리아엘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관계사인 버킷스튜디오로부터 30억원을 투자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지난 2017년 3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51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의 배우 성유리. /사진=임한별 기자

배우 성유리가 대표로 있는 화장품 회사 율리아엘이 박민영의 전 연인 강모씨 측으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율리아엘에 3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버킷 스튜디오는 박민영의 전 연인이자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강모씨의 동생이 대표로 있는 회사다. 지난달 28일에는 버킷 스튜디오의 임원이 횡령 의혹 증거 인멸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15일 뉴시스는 율리아엘 관계자의 말을 빌려 “지난달 이슈가 불거졌을 때 버킷스튜디오 투자금 30억원을 바로 빼서 돌려줬다. 브랜드 이미지와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화장품 회사는 이미지가 중요하지 않느냐. 이상한 문제에 연루되면 안 되기에 조심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버킷스튜디오는 성유리·안성현 부부가 소개한 게 아니다”라며 “자금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하니 동업하는 회사에서 소개해줬다. 강씨와 연관 있는지도 몰랐다”고 강조했다. 율리아엘 측은 “성유리 씨가 연예계 생활을 오래해 경영, 재무 등은 잘 모르지 않느냐. 처음부터 (기업 운영을) 위임했다”며 “제품 디자인, 마케팅 감각 등이 뛰어난 만큼 이 부분만 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박민영의 전 연인 강씨가 빗썸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된 가운데 성유리와 남편 안성현과의 관계에 대한 의혹도 불거졌다. 특히 강씨는 성유리 남편 안성현이 소유한 3억원대 벤츠를 빌려 탈 만큼 친분이 두텁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성유리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당시 성유리 측은 차 “남편의 차를 강씨가 대여한 줄 몰랐다”며 “두 사람의 친분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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