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 하이퍼카 ‘리막 네베라(Rimac Nevera)’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임을 인증했다.
15일(현지시간) 리막은 네베라로 시속 412km를 주행하여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도로용 합법 차량으로서는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번 기록 주행은 4km의 긴 직선 코스가 위치한 독일의 파펜부르크 오벌 트랙에서 이루어졌다.
네베라는 최고 속도 모드로 설정되어 항력을 줄이고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적절한 수준의 다운포스를 유지했다. 최고 속도 기록은 직진 주행이 끝나기 전 목표 속도인 412km/h에 도달했으며, 해당 트랙에서 기록된 가장 빠른 속도로 기록됐다.






리막의 수석 테스트 드라이버인 Miro Zrnčević는 “412km/h로 주행한다는 것은 음속의 3분의 1로 달리는 것을 의미하며, 개발 초기부터 오늘날 완벽하게 완성된 차량을 보는 것은 정말 감격적인 순간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기록 주행에 앞서 미쉐린 기술자가 점검한 미쉐린 컵 2R 타이어를 장착했다.
리막 네베라는 쿼드 전기 모터가 장착되어 있어 120kWh 배터리에 연결되어 총 1,914마력 및 2,360Nm의 토크를 제공한다. 네베라는 전기차 최고 속도 기록 보유자일 뿐만 아니라 8.582초의 1/4마일을 달리는 가장 빠른 가속력을 갖춘 차량이기도 하다.
한편, 내연기관 슈퍼카를 포함해 최고 속도 공식 기록은 부가티 시론 슈퍼 스포츠 300+가 490.48km/h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어서 SSC 투아타라가 474.8km/h를, 부가티 베이론이 407km/h 기록을 세운 바 있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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