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응시 도중 컨디션 저하로 수능을 포기한 수험생들이 나와 안타까움을 샀다.
지난 17일 광주시 동구 한 고교 수험장에서는 수험생 A씨(24)가 두통을 호소하고 구토증세를 보였다.
학교에 배치된 응급구조사와 보건교사가 곧바로 응급구호 조치를 취했고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하지만 A씨는 상태가 악화해 이날 오후 1시45분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구급차에 동승한 학부모는 시험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같은 날 인천에서는 수험생 2명이 응시 도중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9시10분쯤 연수구 박문여고에서 시험을 치르던 수험생 B양(18)이 1교시 시험을 끝낸 뒤 실신했다.
시험 감독관은 상주해 있던 응급인력에 이를 알렸고 B양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B양이 병원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부모가 시험 포기 각서를 대리 작성했다.
오전 10시15분쯤에는 계양구 안남고교에서 시험을 치르던 수험생 C씨(20·여)가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그는 위경련이 심해지자 1교시가 끝난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는 직접 시험 포기 각서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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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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