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자신의 최측근인 정진상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이날 새벽 구속된 데 대해 “저의 정치적 동지 한 명이 또 구속됐다. 유검무죄, 무검유죄”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사회망서비스(SNS) 페이스북 계정에서 이같이 밝히고 “포연이 걷히면 실상이 드러난다. 조작의 칼날을 아무리 휘둘러도 진실은 침몰하지 않음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 유일한 걱정은 ‘이재명 죽이기’와 야당 파괴에 혈안인 정권이 민생을 내팽개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경제는 망가지고 외교는 추락 중이며 한반도 위기는 심화하는데 전략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과 민주 세력에 대한 검찰독재 칼춤을 막아내고, 민생을 지키는 야당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실장은 19일 오전 2시50분께 “증거인멸과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됐다. 김세용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8시간10분간 이어진 구속 심문이 오후 10시 10분에 끝난 이후 4시간 반 만에 ‘신속한’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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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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