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리설주 부부의 딸이 언론을 통해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19일 노동신문은 전날 있었던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소식을 전하면서 김 위원장이 아내 리설주 여사, 딸과 함께 현장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공화국 핵무력 강화에서 중대한 이정표로 되는 역사적인 중요 전략무기 시험발사장에 사랑하는 자제분과 여사와 함께 몸소 나오셨다”
– 노동신문
노동신문이 공개한 현장 사진에서 김 위원장은 자신과 아내를 쏙 빼닮은 딸의 손을 잡고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둘러본다. 엄마 리설주 옆에 서서 김 위원장의 설명을 듣고 있는 딸의 모습도 볼 수 있다.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사이에는 세 명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첫째 아들(2010년생 추정), 둘째 딸(2013년생 추정), 셋째(2017년생) 등이다. 지난 2013년 방북했던 미국 프로 농구 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김정은의 딸, 주애를 만났다”라고 말한 바 있어, 이번에 노동신문을 통해 공개된 딸은 주애로 추정되지만 정확하게 확인된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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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현장에는 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당 부부장도 참석했는데, 백두혈통이 총출동한 배경에는 미사일 발사 성공 자신감이 깔려있다는 분석이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형은 최대고도 6040km까지 상승했고, 거리 999km를 4135초간 비행해 동해 공해 상의 예정 수역에 정확하게 탄착됐다. 성공적인 미사일 발사 이후 김 위원장은 “적들이 핵 타격수단을 끌어들이며 계속 위협을 가해 온다면 핵에는 핵으로, 정면 대결에는 정면 대결로 대답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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