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여진구가 10년 전 김유정과 ‘해를 품은 달’ 명장면을 찍은 걸 보고 민망한 듯 웃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배우 여진구가 조이현, 김혜윤, 나인우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이날 여진구는 여진구가 16년째 동고동락하는 매니저와 찰떡 케미를 보여줬다.
여진구는 “제가 90년대보다는 7080 발라드를 좋아하고 가을 오면 이문세 선배님 노래를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문세의 ‘가을이 오면’ 노래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불렀다.
출연진들은 감탄을 자아냈다. 출연진들의 제안에 잔나비의 노래까지 불러 눈길을 끌었다.
관찰 예능에 처음 출연한다는 여진구는, 일정을 이동하며 “우리 차에 카메라가 설치돼있으니까 새롭고 어색하고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아홉 살에 만나 현재까지 함께 일하고 있는 매니저와 ‘동감’ 제작발표회 현장으로 이동하며 아역 시절을 회상했다.
스튜디오에서 홍현희는 여진구에게 “사실 ‘해품달’ ‘화이’ ‘괴물’ 등 수많은 명작을 남겼는데 사실 제일 화제 됐던 것은 따로 있다. 무려 재생수가 1893만 회”라며 2012 MBC 연기대상을 언급했다.
이에 2012 MBC 연기대상 자료화면이 공개됐다. 여진구와 김유정이 무대에서 ‘해를 품은 달’ 명장면을 선보였다. 이때 ‘보고싶다’에서 호흡을 맞춘 김소현이 등장하며 삼각관계 무대를 꾸몄다.
여진구는 10년 전 무대 영상을 보며 민망한 듯 웃었다. 송은이는 “역대급 삼각관계였다”며 “동감을 모티브 한 것처럼 시대를 뛰어넘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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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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