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부산 BNK썸이 다시 한 번 팀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우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BNK썸은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에 82-65, 17점 차 대승을 거뒀다.
BNK썸은 이로써 시즌 개막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에 25점 차로 대패한 이후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팀 창단 이후 최다 연승 기록을 6연승으로 늘림과 동시에 시즌 6승 1패를 기록, 전날까지 공동 선두였던 우리은행(5승 1패)을 2위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3승 4패에 머문 신한은행은 4위를 지켰다.
이소희가 3점슛 3방을 포함해 24점을 몰아치며 양 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포인트 가드 안혜지는 9점을 넣고 무려 14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들 외에도 이적생 포워드 한엄지(19점)와 주장 김한별(11점 13리바운드), 주전 센터 진안(11점 7리바운드) 등 팀의 주축 선수들이 자신의 몫을 다 해내며 팀의 연승 행진에 힘을 보탰다.
신한은행도 오랜 부상에서 돌아온 김태연이 18점 7리바운드로 팀 내 최고 득점을 기록하고 유승희가 16점, 김소니아가 11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리바운드에서 33-43으로 밀린데다 득점으로 직결되는 어시스트 수에서도 15-24로 뒤지며 대패를 피하지 못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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