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바 축구가 드디어 출격한다. 프랑스, 아르헨티나, 스페인, 독일 등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분류되는 브라질은 이변을 허락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브라질은 24일(현지시간) 세르비아와 G조 조별리그 첫 대결을 시작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브라질은 세르비아에 이어 28일 스위스, 다음 달 3일 카메룬과 맞붙는다.
굉장히 치열한 다툼이 예상되는 G조이지만 브라질만큼은 이변이 허락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브라질은 지난해 7월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아르헨티나에 패한 뒤 15경기 12승 3무로 패배를 모르고 있다.
브라질은 슈퍼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이 화려하다. 레알 마드리드의 ‘신성’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가브리에우 제주스(아스널) 등 올 시즌 유럽 빅리그 명문 구단들에서 주전으로 뛰는 공격수들이 즐비하다.
하피냐(바르셀로나)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한 경기에서) 10골을 넣어도 될 정도로 (세리머니용) 춤을 준비했다”며 “만약 10골 이상 넣게 되면 그때는 춤을 만들어봐야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일 정도였다.
브라질 공격이 얼마나 매서운지는 지난 6월 한국과 친선경기에서 여실히 증명됐다. 당시 브라질은 5골을 폭발시키며 벤투호를 압도했다.
강력한 브라질이지만 월드컵 우승이 목마른 시점에 왔다. 브라질의 월드컵 우승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이 마지막이었다. 벌써 20년 전의 일이어서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정재호 기자 kemp@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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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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