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DB의 외국인 선수 드완 에르난데스.(KBL 제공)
원주 DB의 외국인 선수 드완 에르난데스.(KBL 제공)

프로농구 원주 DB가 4연패 수렁에 빠지며 5할 승률이 깨졌다.

DB는 2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창원 LG에 77-81로 졌다.

4연패를 당한 DB는 6승7패로 공동 4위에서 6위로 하락했다. 반면 시즌 6승(6패)째를 거둔 LG는 서울 삼성(7승7패)과 공동 4위로 올라섰다.

DB는 1쿼터에서만 13점을 넣은 드완 에르난데스를 앞세워 21-19로 앞서며 연패 탈출의 희망을 보는 듯 했다. 하지만 2쿼터에서 13점으로 묶이며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한 번도 리드하지 못했다.

3쿼터 중반에는 40-60으로 20점 차까지 벌어졌는데 DB는 에르난데스가 힘을 내며 50-60까지 쫓아갔다.

4쿼터에서 극적인 뒤집기를 노린 DB는 종료 직전 두경민과 이선 알바노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통과, 77-78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LG가 남은 6초 동안 자유투 4개 중 3개를 넣으면서 DB의 추격을 뿌리쳤다.

LG는 이재도가 28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이관희(16점)와 윤원상(14점), 서민수(11점 5리바운드), 아셈 마레이(10점 19리바운드) 등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다.

DB는 에르난데스가 36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동료들의 슛 정확도가 너무 떨어졌다. DB의 팀 필드골 성공률은 39.4%에 그쳤다.

rok1954@news1.kr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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