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팀의 예선 첫 경기 우루과이전이 열리는 24일 오후 10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치킨 등 배달음식의 인기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안정적인 배달을 위해 최소 1시간 전에는 주문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23일 배달앱 업계에 따르면 24일 퇴근시간대부터 축구 경기가 진행되는 오후 10시 이후까지 배달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통상 연말 배달특수 상황과 유사한 ‘평상시의 2~3배’ 정도 주문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인기 품목은 단연 ‘치킨’이다.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모여서 축구를 보며 즐기기 편한 음식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오후 11시 이후까지 마감을 연장하면서 배달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라이더 수급이다. 가뜩이나 평상시에 비해 주문량은 많아지는데, 라이더 공급은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파트타임 라이더의 상당수가 이날 배달 업무를 포기하고 한국 축구 경기를 시청할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평상시 치킨 배달에 30~40분이 소요된다면, 축구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전국 각지에서 퇴근 시간부터 경기 시간 내내 1시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배달앱 트래픽도 상당 부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이에 맞춰 서버 가용량을 늘리고, 앱 오류가 나도 즉각 시정할 수 있는 대응체제를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태원 참사 이후 높아진 안전 사고에 대한 우려 때문에 배달앱들은 라이더와 고객 안전에 대한 조치까지 준비 중이다. 광화문 응원전 현장 등에서 배달 수요가 지나치게 높아질 경우 사전에 주문 중단 조치를 하고, 가게로부터 배달이 가능한 거리를 제한하는 식이다.
이달 28일 열리는 가나전 역시 오후 10시에 예정돼 있다. 다음달 3일 열리는 포르투갈전은 자정에 시작되기 때문에, 이전의 2경기에 비해 배달 대란의 정도가 덜할 전망이다.
한편 우루과이전이 열리는 24일 배달 라이더 노동조합이 쿠팡이츠 파업을 예고했으나 배달 대란을 불러올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이츠 배달 기사 중 라이더 노조원은 극소수에 불과해 일반 라이더들은 정상적으로 배달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며 “노조원들 역시 쿠팡이츠 배달콜만 거부할 뿐 배민, 요기요 등의 배달에 나설 경우 딱히 소비자에게 피해가 가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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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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