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월 평창돔서 30여개국 500여명 참가한 가운데 열려

(평창=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2023년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강원 평창군이 확정됐다.

2022 아시아탁구협회 총회서 평창 유치 확정
2022 아시아탁구협회 총회서 평창 유치 확정

평창군은 지난 1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2 아시아탁구협회 총회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대회는 내년 9월 3∼10일 평창돔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단일 종목으로 가장 많은 30여 개국 500여 명의 임원·선수가 참가하는 큰 대회다.

세계 최강 중국을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일본, 대만의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해 남녀 단·복식, 남녀 단체전, 혼합복식 등 7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이 대회에는 2024년 파리올림픽 단체전(개인전 2장) 및 혼합복식 출전권이 각 1장씩 배정됐다.

또 2024년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 출전권은 남녀 각 10장씩 배정돼 올림픽 및 세계선수권 대회 출전권 확보를 위한 참가국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 대회가 국내에서 열린 것은 1967년 서울, 2005년 제주, 2013년 부산에 이어 평창이 네 번째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참가로 Happy700평창 브랜드 이미지가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외 탁구 마니아들의 방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 유치를 위해 고생하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을 비롯한 유치단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jle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2/11/24 13:28 송고

이재현 기자

이 기사에 대해 공감해주세요!
+1
0
+1
0
+1
0
+1
0
+1
0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

금주 BEST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