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소지섭·김윤진·나나의 영화 ‘자백'(감독 윤종석)이 제17회 파리한국영화제에 초청돼 현지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파리한국영화제는 매년 10월 마지막 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한국영화제로, ‘자백’은 화제작을 소개하는 에벤느망 섹션에 초청됐다.
프랑스 현지 관객들은 현지시각 지난 26, 30일 이뤄진 2회차 모두 상영관을 가득 채우며 작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105분 간의 러닝타임 내내 긴장감을 잃지 않는 흡인력에 현지 관객들은 “최근 몇 년간 본 한국 스릴러 영화 중 최고”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하는 훌륭한 영화” “소지섭 연기가 일품” 등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다비드 트레들러 수석 프로그래머는 “수사물을 좋아한다면 ‘자백’은 꼭 봐야 하는 영화다. 원작을 보았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영화에 만족한 분들이 많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한국 개봉과 동시에 프랑스에서 상영 돼 의미가 더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6일 개봉된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소지섭)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김윤진)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작품은 스페인 범죄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17, 감독 오리올 파울로)를 리메이크했다. 소지섭은 유민호는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로, 데뷔 후 처음으로 스릴러 장르에 도전했다.
이다혜 기자 edaah@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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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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