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61,000원 ▼400 -0.65%)가 2022 월드컵이 개최되는 카타르에서 소비자 체험 공간을 대폭 확대했다고 27일 밝혔다. 중동 지역에서 처음 월드컵 특수를 최대한 활용하겠단 의도다.
삼성전자는 카타르 시내 곳곳에 20여개의 체험공간을 새로 열었다. 부유층 밀집 지역인 카타라 문화마을엔 11월 말 프리미엄 매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매장에서는 146형 더 월과 Neo(네오) QLED 8K 등 75형 이상 초대형 프리미엄 TV와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인 스마트싱스를 연동한 홈 라이프 서비스, 55형 초대형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아크를 활용한 게이밍 경험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매장에서 1:1 고객 전담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경기장 인접 프리미엄 쇼핑몰 벤덤 몰에서도 관람객 유혹에 나선다. 삼성전자가 벤덤 몰에서 운영 중인 대형 갤럭시 체험 공간엔 하루 평균 2000여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 주경기장 인근의 프리미엄 쇼핑몰 벤덤몰에서 삼성전자가 갤럭시 체험 공간을 열었다. 하루 평균 2000여명이 방문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아울러 삼성전자는 중동 월드컵 독점 중계권을 가진 바인 스포츠와 협업해 삼성 최신 제품을 구매하면 중계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TOD’ 앱 구독권을 제공하는 등 특별 프로모션을 중동 전 지역에서 진행 중이다. 또 총 36개국 월드컵 진출국의 국기 문양을 모티브로 완성한 갤럭시 Z 폴드4/플립4, 갤럭시 버즈2 프로, 더 프리스타일 케이스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제작했다.
삼성전자는 카타르 하마드 공항에 대규모 사이니지를 수주해 월드컵 방문객들을 맞고 있다. 최근 중동 내 150여개 호텔에 5만대 이상의 TV를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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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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