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홍김동전'
/사진=KBS 2TV '홍김동전'

코미디언 조세호(40)가 아버지의 연봉이 30억원이라는 소문을 언급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홍김동전’에서는 홍진경의 평창동 저택을 찾은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세호는 “이 집에 살면서 행복을 느낄 때가 언제냐”고 물었다. 홍진경은 “항상 감사하다. 어렸을 때 이런 집에 사는 게 꿈이었다. 너무 힘들게 살았다”며 “장판 찢어지면 초록색 테이프 붙이고 살았다. 친구 집에 놀러 갔다오면 비교가 되더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조세호는 “멋있다. 누나가 자는 시간 없이 방송하고, 식품 사업하면서 마련한 것”이라고 감탄했다.

그는 “저는 사실이 아닌데 집이 잘 산다는 소문이 난 적 있다. 아버지 연봉이 30억원이라는 기사가 난 것”이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말도 안 되는 기사였다. 혹시 내가 알면 일을 열심히 안 할까봐 지금까지 비밀로 하신 건가 싶었다”며 “정중하게 아버지께 소주 한 잔하자고 했었다”고 설명했다.

/사진=KBS 2TV '홍김동전'
/사진=KBS 2TV '홍김동전'

/사진=KBS 2TV ‘홍김동전’당시 조세호는 아버지에게 “연봉 30억원 기사가 나왔는데 사실입니까, 아닙니까”라고 물어봤다고. 그는 “아버지가 ‘이제 우리 집 재정 상황을 다 알려줄게’라고 하시더라. 들어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안 좋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때 아버지에게 약속했다. 내가 이 기사를 사실로 만들겠다고. 연봉 30억원의 사나이가 되겠다고 했다. 그 마음으로 열심히 일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장우영은 “그러고서 시계를 샀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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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원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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