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후반에서 조규성(24·전북 현대)이 동점골을 성공시킨뒤 환호하고 있다./사진=뉴스1
지난 28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후반에서 조규성(24·전북 현대)이 동점골을 성공시킨뒤 환호하고 있다./사진=뉴스1

한국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한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린 조규성(24·전북 현대)에게 유럽 구단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영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45)은 유럽 명문구단들이 조규성에게 러브콜을 보낼 거라고 전망했다.

이 부회장은 2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유럽 괜찮은 구단에 기술 이사로 있는 친구가 저한테 조규성 선수 스카우트 관련 연락을 했을 정도로 유럽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왼발, 오른발 슈팅이 가능하고 각도 상관없이 좋은 슈팅을 날린다. 볼 없이 움직이는 오프 더 볼 움직임도 상당히 좋다”며 “동료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이타적 플레이도 잘한다. 군대 문제도 해결됐고, 나이도 어려서 충분히 한국 축구를 이끌어 갈 재목”이라고 칭찬했다.

지난 28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후반에서 조규성(24·전북 현대)이 추격골을 성공시킨뒤 환호하고 있다./사진=뉴스1
지난 28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후반에서 조규성(24·전북 현대)이 추격골을 성공시킨뒤 환호하고 있다./사진=뉴스1

지난 28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후반에서 조규성(24·전북 현대)이 추격골을 성공시킨뒤 환호하고 있다./사진=뉴스1이 부회장은 “우루과이와 첫 경기가 끝나고 저랑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같이 뛰었던 선수가 문자를 보냈다”며 “조규성 선수가 어떤 선수냐고 묻더라. 성격은 어떤지, 성실한지 등 여러 정보를 물어봤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나전에서) 두 골 넣기 전에 연락이 왔던 건데, 이제 두 골까지 넣었으니까 유럽 구단에서 조규성 선수에게 훨씬 더 많은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외 언론도 조규성을 주목하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경기가 끝난 뒤 조규성에게 한국 선수 중 최고 점수인 7.86점을 줬다. △김민재 6.83점 △이강인 6.80점 △손흥민 6.68점 △김진수 6.54점 △황의조 6.41점 등이 뒤를 이었다.

훈훈한 외모에 센스 있는 축구 실력을 갖춘 조규성의 인기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로 드러나고 있다. 월드컵 개막 전 2만명에 불과했던 팔로워 수는 1차전 이후 24만명으로 늘어났고, 2차전 다음날인 29일 오후 12시 기준 130만명을 돌파한 상태다.

이 부회장은 다음달 3일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대해 “위기 순간에 상상 이상의 힘을 발휘하는 한국 축구를 되돌아보면 포르투갈이 강한 팀이긴 하지만, 못 이길 건 없다고 생각한다”고 용기를 줬다.

이어 “지난 두 경기에서 경기 방법이나 선수들의 태도, 정신적인 준비가 마음에 들었다. 다만 결과가 안 좋아서 아쉬운데, 조언보다는 격려해주고 싶다”며 “결과에 상관없이 박수받을 수 있는 멋진 경기, 후회 없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이 부회장은 축구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경기를 예측해 ‘문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한국은 지난 28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가나에 2대 3으로 석패했다. 한국은 전반전에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13분과 16분에 조규성이 헤딩으로 연속 골을 넣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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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원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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