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수’ 오선진, 1년 만에 한화 복귀… 1+1년 최대 4억원에 FA 계약

내야수 오선진이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통해 친정 팀 한화에 복귀했다. /사진= 한화 이글스

자유계약선수(FA) 내야수 오선진이 1년 만에 한화로 복귀한다.

29일 한화 구단은 “오선진과 1+1년 최대 4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세부 계약 내용은 계약금 1억5000만원 연봉 1억원, 인센티브 2500만원 등이다. 기본 계약 기간 1년에 선수가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1년 계약이 연장된다.

오선진은 지난 2008년 신인 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전체 26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지난 2021년 6월 이성곤과 트레이드 돼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10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6 3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오선진은 이번 FA 계약으로 1년 만에 친정팀 한화로 돌아오게 됐다. 특히 1루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 수비가 가능한 자원이다. 따라서 최근 주전 유격수 하주석이 음주운전 적발로 이탈함에 따라 활용 범위가 넓어질 전망이다.

오선진은 “친정팀 한화에 돌아오게 돼 정말 기쁘다. 다시 불러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면서 “1년 반 떠나 있는 동안 팀에 후배들이 더 많아졌다. 책임감이 생기고 선배로서 모범을 보이며 팀을 이끌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