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전남 땅 쓸어담는 외국인…여의도 면적의 90배 '공시가 32조'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이 여의도(2.9㎢)의 약 9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이 260.7㎢(2억6074만㎡)로, 전년 말 대비 0.5%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전체 국토 면적의 0.26% 수준이다.

외국인 국내 토지보유 면적은 2014년~2015년 사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2016년부터 증가폭이 둔화해 현재까지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 보유 토지 공시지가는 32조4550억원으로 2021년 말 대비 1.2% 늘었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전체 보유면적의 53.1%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이 7.9%, 유럽이 7.2%, 일본이 6.4%를 보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전국 외국인 보유 면적 중 18.5%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전남 14.9%, 경북 13.9%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의 용도는 임야·농지 등 기타용지 보유가 67.1%로 가장 많고 공장용지 2.6%, 레저용지 4.5%, 주거용지 4.2% 등으로 확인됐다.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은 외국 국적 교포가 55.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그외 합작법인 등 외국법인 34.6%, 순수외국인 9.5%, 정부·단체 0.2%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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