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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월드컵 본선무대 사상 최초로 멀티골을 기록했던 조규성이 또 다른 신기록을 작성하고 벤투호를 16강으로 이끌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3일(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H조 최종전을 치른다.
조규성은 지난 24일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후반 29분 황의조를 대신해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왕성한 활동량과 호쾌한 중거리슈팅을 보여줬다. 다만 이날 골을 기록하진 못했다.
가나와의 2차전에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펄펄 날았다. 후반 13분 추격골을 시작으로 2분49초 뒤 후반 16분 다시 한 번 헤더로 가나의 골망을 흔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조규성은 이 두 골로 한국 월드컵 역사상 최초의 멀티골 주인공이 됐으며 단일 월드컵 최고 득점 타이도 이뤘다. 대표팀 역대 단일 월드컵 최다 득점은 2골로 주인공은 2002 한일월드컵 당시 안정환과 2018 러시아월드컵 당시 손흥민이다.
이제 조규성은 통산 대표팀 월드컵 최다 득점자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 현재 해당 기록은 3골로 박지성과 안정환, 손흥민이 갖고 있다.
이와 별개로 조규성은 벤투호의 ‘신데렐라’로 거듭났다. 우루과이전 직후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4만6000명 수준이었다. 하지만 1일 오후 2시 기준 160만명을 도달하며 일주일 만에 팔로워 수가 40배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늘었다.
가나전 활약을 바탕으로 유럽 명문구단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의 전 소속팀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와 프랑스 리그앙 스타드 렌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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